유벤투스 "마피아 연루, 구단 혐의 없다"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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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최근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의 마피아 연루 의혹에 대해 구단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벤투스는 최근 아넬리 회장이 이탈리아 마피아와 연관된 서포터즈를 통해 티켓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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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최근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의 마피아 연루 의혹에 대해 구단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의 조사에 따라 구단과 조직 범죄 가능성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유벤투스는 정직한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여전한 의혹에 대해 FIGC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아넬리 회장이 이탈리아 마피아와 연관된 서포터즈를 통해 티켓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FIGC는 지난 3월 아넬리 회장이 칼라브리아 지역의 마피아 분파 두목과 접촉한 혐의를 확인했다.
아넬리 회장은 직원 3명과 함께 마피아 조직과 연루된 이들에게 시즌 입장권을 판매했다. 이 조직은 입장권을 암표로 되팔면서 문제가 됐다. 당시 아넬리 회장은 범죄 조직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조사 결과 만남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FIGC는 아넬리 회장에게 1년 자격 정지 징계와 벌금 2만 유로(약 2692만원)을 부과했다. 직원 3명에게도 중징계가 내려졌고 유벤투스 구단에도 30만 유로(약 4억393만원)의 제재금을 결정했다.
다만 FIGC는 유벤투스 구단 차원에서 이번 사건과 연관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회장 및 관계자의 징계는 내려졌지만 구단이 범죄와 연루된 부분이 없음은 입증됐다"며 "유벤투스는 스포츠사법제도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공공질서를 위해 늘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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