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공개 비판했던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주진우 기자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성주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공적인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인데 표현을 거칠게 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MBC 총파업 집회에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아나운서들이 파업으로 빠진 자리를 김성주가 꿰찬 것을 두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거두지는 않았다. 그는 "김성주의 매형이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 담당 관련 청와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청와대에서 굉장히 관리하시던 분이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한편, 김성주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중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소치 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아게임 등의 중계를 연이어 담당한 것은 물론 '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등 다수의 M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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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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