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장관 'CEO 조찬' 취소 놓고 '뒷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을 이유로 이를 취소해 '뒷말'을 낳고 있다.
그러나 행사를 일주일여 앞두고 산업부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백 장관이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고 통보했고, 대한상의도 참가 신청자들에게 '행사 취소'를 공식 통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을 이유로 이를 취소해 '뒷말'을 낳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백 장관 초청 'CEO 조찬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이달 초부터 참가를 원하는 기업 CEO의 신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백 장관의 강연과 함께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 창출 전략과 보호무역주의 대응,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등 산업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었다. 약 200명의 기업 CEO와 임원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행사를 일주일여 앞두고 산업부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백 장관이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고 통보했고, 대한상의도 참가 신청자들에게 '행사 취소'를 공식 통지했다.
백 장관의 '다른 일정'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부 주최로 열리는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회 소관 상임위 소속 일부 의원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어서 백 장관이 참석을 최종 결정하고, 대한상의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이유가 무엇이든 바쁜 일정을 쪼개서 행사 참석을 신청한 기업인들로서는 산업부 장관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대한 대한상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양해를 구했다"면서 "취소한 것이 아니라 부득이하게 연기한 것이고,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 ☞ 北, 1969년에도 美정찰기 격추…"지금은 격추능력 의문"
- ☞ 통역 여대생에게 음란사진 보낸 중국인 화가…핑계는?
- ☞ 말레이 리조트서 실종 韓관광객, 사흘만에 정글서 발견
- ☞ '故김광석 딸 사망' 재수사 경찰, 내일 친형 광복씨 소환
- ☞ "김정남 암살은 전세계에 공포 심으려는 김정은 계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홍준표 "또 끈떨어진 외국감독?…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 | 연합뉴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 70만명 육박 | 연합뉴스
-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3천여만원 든 여행가방 주인 품으로 | 연합뉴스
-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