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시장 "소녀상 설치하는 자매도시 '절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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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면서 기림비를 설치한 자매도시와 절연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요시무라 히로후미 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제막된 위안부 기림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위안부 기림비를 민간단체로부터 기증받았지만, 샌프란시스코시가 설치한 것과 같다"며 "근거 없는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이면 자매도시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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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란시스코시에 지난 22일(현지시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요시무라 히로후미 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제막된 위안부 기림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위안부 기림비를 민간단체로부터 기증받았지만, 샌프란시스코시가 설치한 것과 같다”며 “근거 없는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이면 자매도시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시장에게 위안부 기림비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해거티 주일 미국 대사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응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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