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환의 딸 리아킴이 화제인 가운데, 리아킴이 대형 연예기획사의 걸그룹 제의를 거절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김종환이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종환은 딸 리아킴을 중학생부터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 팝송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딸 리아킴이 유명 기획사 걸그룹의 메인 보컬 제의도 받았었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손가락에 꼽히는 대형기획사였다. 딸만 메인 보컬로 들어가면 되는 거였다. 리아킴이 춤도 잘 춘다. 끼도 많다”고 덧붙였다.

리아킴은 “걸그룹 스카우트가 많이 왔었다. 제 또래랑 함께하니까 정말 좋았다.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기획사들이었다. 노래가 좋았기 때문에 어느 팀이든지 상관없이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한참 생각하다가 아버지가 권유하신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아버지랑 하고 싶더라. 가장 중요한 건 아버지가 제 단점을 잘 안다. 그걸 바로잡아주실 수 있는 프로듀서는 아버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사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종환 리아킴 부녀는 26일 KBS 1TV <아침마당>에 동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