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섬총사'에서 가수 거미와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섬총사' 김희선, 거미 향한 팬심…

지난 25일 방송된 tvN, OLIVE ‘섬총사’에서는 홍도로 떠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달타냥 거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달타냥 거미와의 만남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누구보다 즐거워 한 이는 김희선.

김희선은 “제가 유일하게 가사를 안보고 노래할 수 있는 곡들이 거미씨 노래다”라고 말해 거미를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내 노래방 18번이 거미 노래다. 유일하게 노래 가사를 외울 수 있는 것도 거미 노래뿐”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방송에서 김희선은 거미만큼 노래를 한다고 말해 강호동과 정용화의 귀를 의심케 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를 언급했고 강호동은 “거미만큼 한다고 했었다”며 김희선을 놀렸다. 김희선은 “반주가 있고 다들 취했을 때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선은 거미의 1집 ‘그대돌아오면’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그때 수중에서 레게머리로 피아노치는 씬을 감명 깊게 봤다며 또다시 팬심을 드러냈고 거미는 “사실 그 장면 때문에 이름이 거미가 됐다”며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미는 “제가 수영을 못해서 물을 무서워해 떨고 있었는데 그 당시 기획사 사장님이 ‘너 지금까지 힘들었던 거 생각해봐. 이거 아무것도 아니지 않아?’라고 말하더라. 그 순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의 환대에 거미의 광대 또한 승천했다. 강호동 정용화 또한 거미의 노래 중 좋아하는 노래를 꼽으며 달타냥을 환영했다.

사진. 올리브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