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 로봇 나왔다.."진단 부터 간호까지"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입력 2017. 9. 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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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AI 의료 기업 둬메이(多美)가 5년 간의 임상 실험을 거쳐 6종의 의료 서비스 로봇을 출시했다.

둬메이의 의료 로봇은 이미 중국 내 일부 병원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성장 단계에 있는 중국 의료용 로봇 산업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의료 로봇 산업 가치는 170억 달러(약 19조2천86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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둬메이, 의사-간호사 업무 대체..'의료 불평등' 해소 기대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주요 AI 의료 기업 둬메이(多美)가 5년 간의 임상 실험을 거쳐 6종의 의료 서비스 로봇을 출시했다. 알파벳으로 이름 지어진 둬메이의 각 로봇은 각기 다른 영역에 적용된다.

A 시리즈 로봇은 병원의 로비에서 환자와 상담을 통해 상태를 진단한다. 의사를 만나기 앞서 간호사의 상담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B 시리즈 로봇은 병원의 병실 내에서 임원 환자에 대한 상담과 진료 후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원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면서 상담 업무를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환자의 대기 시간 감축 효과를 내면서 의사 및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C 시리즈 로봇은 가정 내, 혹은 시골에서 의사의 진단에 사용되며, 상급 병원의 원격 의료 진단 플랫폼에 적용된다. 가정 의사와 시골 의사들을 위한 상담 보조로 이용된다. D 시리즈 로봇은 환자의 가정에 설치돼 환자의 일상적인 건강 상담 및 치료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와 의사, 환자와 가족간 음성 교류 혹은 영상 교류 서비스도 한다.

병원 내부 시스템만을 지원하는 로봇도 있다. E 시리즈 로봇은 서비스 대상이 병원 혹은 의료 서비스 기관이다. 병원 혹은 의사가 환자군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의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때 로봇은 의사의 요구에 따라 위챗 혹은 앱을 통해 자연어 대화 방식을 통해 환자의 방문을 조율한다. 설계된 내용은 의사와 병원에 전달하며, 의사가 내용을 조정하면 이 역시 실행된다.

F 시리즈 로봇은 병원의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양한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도우면서 수작업과 로봇 업무를 나눈다.

둬메이의 의료 로봇은 이미 중국 내 일부 병원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의료 로봇의 공급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높이면서 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둬메이는 자사의 로봇 서비스가 5년 간의 임상 실험을 거쳐 병원의 운영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장 단계에 있는 중국 의료용 로봇 산업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중국의 의료 불평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 40개의 의료 로봇 기업이 시장에 뛰어든 상태이며 총 투자액이 8억 위안(약 1천371억 6천 만 원)을 넘어섰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의료 로봇 산업 가치는 170억 달러(약 19조2천86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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