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측 "2∼3일 내 입장 표명"..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잇따르는 국가정보원 관련 의혹에 대해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 인사는 25일 여권을 겨냥해 "그냥 가만히 넘길 수준은 지난 것 같다. 내부 논의를 거쳐서 2∼3일 내에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 표명의 구체적인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기보다는 서면 등을 이용한 입장 전달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잇따르는 국가정보원 관련 의혹에 대해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내부적으로는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 인사는 25일 여권을 겨냥해 “그냥 가만히 넘길 수준은 지난 것 같다. 내부 논의를 거쳐서 2∼3일 내에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 표명의 구체적인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기보다는 서면 등을 이용한 입장 전달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전 대통령 측 다른 인사도 현 정부를 향해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이 전 대통령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활동에 직접 관여한 증거라며 당시 사이버사령부 내부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한가한 자리인 줄 아느냐”는 말을 다시 꺼냈다. 이어 “어떻게 대통령이 그런 일을 시시콜콜하게 지시하고 그럴 수 있겠느냐”면서 “여권이 이 전 대통령에게까지 책임을 묻기 위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전 정권의 불법 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면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전 대표는 “역풍 우려가 있더라도 불법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가 살아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를 해야 한다”며 당위성을 거듭 주장했다. 다만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만약 정치보복 의도가 있을 경우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이 더 큰 적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윤해 김경택 기자 justi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옆에서 지인과 성관계한 아내.. 잠든 남편 깨어나 '발각'
- 발리 화산 위험, 엄정화 "안전한 곳에 체류 중.. 곧 귀국"
- 도미노피자 매장서 성관계.. 황당 커플 '유죄' 판결
- 신동진 아나 "배현진 앵커 피구 중 다리 맞혔다가.."
- '대학살' 연설중인 대통령 아빠 앞에서 셀카 찍는 딸 (영상)
- 초등학교 아들 운동회 간 '아빠' 유재석과 박명수(사진)
- 용암에 뒤덮인 낙원.. 발리 화산 반세기 전 분출 영상
- 실손보험료 213억원 28만명에 환급.. 1인당 얼마?
- 염산, 식칼로 前여친 살해하려 한 60대.. 시민들이 제압
- 신동진 "김성주 우리가 피눈물 흘릴때 사측에 힘 실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