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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국정원TF·노컷뉴스·JTBC에 억대 민사소송 걸겠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JTBC와 노컷뉴스에 억대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정원 TF(개혁특별위원회)와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기사 쓴 노컷, JTBC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 걸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백히, 직접 관리한 걸 마치 국정원이 다한 것처럼 해놔서 현재 미디어워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습니다”라며 “이명박이 4억원을 밀어줘? 이 세력의 목표로 아직 진행되는 미디어워치 광고를 끊어버리겠다는 것 같은데, 이제 워낙 유료독자가 많아서 별 타격도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광고 빠지는 건, 민사 손해배상으로 채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적폐청산 TF로부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의 ‘정치인, 교수 등 MB정부 비판세력 제압활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원 전 원장 등에 대한 검찰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개혁위에 따르면 국정원은 2009년 2월 보수 인터넷 매체 ‘미디어워치’ 창간 때부터 국정지지여론 조성을 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창간재원 마련 관련 조언을 해주거나, 여권의 측면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에 이날 JTBC와 노컷뉴스는 “미디어워치는 국정원의 도움으로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4억원 가량의 기업 광고비를 따냈다”고 보도했다.

[사진=변희재 페이스북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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