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文정부 손 놓으면 절대 안돼..실수마저 당이 떠안아야"

김기흥 2017. 9. 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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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오늘) "문재인 정부에서는 (과거) 실패를 거울삼아 책임도 함께 진다는 자세로 끈끈하게 가겠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손을 놓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함께 운명공동체로 내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실수마저도 당이 떠안을 수 있다는 자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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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오늘) "문재인 정부에서는 (과거) 실패를 거울삼아 책임도 함께 진다는 자세로 끈끈하게 가겠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손을 놓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통해 "함께 운명공동체로 내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실수마저도 당이 떠안을 수 있다는 자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김대중 정부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패와 적폐에 비교하면 겨자씨만도 못한 옷 로비 사건이 있었다"면서 "그 사건 이후에 대통령이 탈당하고, 당청이 갈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는 당이 노무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당청 관계가 늘 시끄럽고 소란스러웠다"면서 "그렇게 되면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피로해진다"고 밝혔다.

또 당 적폐청산위원회 활동과 관련, "새로운 대한민국은 부패를 적당히 덮어두고 적폐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피곤하다고 묵묵히 참아주고 눈감아주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가 단단한 마음을 더 다져서 이겨내겠다는 인내와 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그 과정을 통과해야만 적폐 덩어리를 걷어내고 새 대한민국의 반석을 만들 수 있다. 정치 보복이 결코 아니다"면서 "우리에게도 적폐가 있다면 그것마저도 도려내겠다는 결연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저쪽에서 너희도 해부해 보자고 하면 흔쾌히 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와 관련, "지역위원장들과 함께 이 시대의 과제를 개척하는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여는 것이 정발위 과제"라면서 "정발위는 지역위원회가 법적 기구로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정치개혁특위의 안도 낼 것이다. 지구당의 부활이다"고 밝혔다.

김기흥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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