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위원장 "메르켈, 강한 연정 신속히 구성해야"

최종일 기자 2017. 9.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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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역사적" 총선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강한 연정 구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융커 위원장은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4연임이라는 역사적 승리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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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앞으로 축한 서한 발송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역사적" 총선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강한 연정 구성을 촉구했다.

전일 치러진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는 4연임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득표율이 낮았고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원내에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 연정 구성 등에서 애를 먹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메르켈 총리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중요한 글로벌 도전과제에서 보면 유럽은 현재 어느 때보다 더욱 강한, 우리 대륙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실현시켜줄 수 있는 독일 정부를 필요로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융커 위원장의 대변인인 대변인인 마가리티스 시나스가 밝혔다.

시나스 대변인은 또 "융커 위원장은 서한에서 연정 구성 협상이 이 같은 노력에 기여할 것이란 자신의 믿음도 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융커 위원장은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4연임이라는 역사적 승리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독일은 EU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최대 경제대국이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위기에서 영국의 EU탈퇴, 즉 브렉시트(Brexit) 대응에 이르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맡아왔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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