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ISSUE] 리버풀-맨유 향하는 모스크바, 호텔 테러 소동

서재원 기자 2017. 9.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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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원정길에 오르는 모스크바가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트크리티에 아레나에서 스파르타 모스크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파르타 모스크바와 리버풀, CSKA모스크바와 맨유의 경기로 인해 UEFA 직원들이 해당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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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원정길에 오르는 모스크바가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트크리티에 아레나에서 스파르타 모스크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하루 뒤인 28일 아레나CSKA에서 CKSA모스크바와 UCL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가 연이어 치러지는 모스크바에 테러 소동이 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UEFA 직원들이 사용 중인 호텔에서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해당 호텔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모스크바-마리나`로 알려졌다. 익명의 전화로 폭탄 테러가 경고됐고, 의심스러운 물체를 찾기 위해 경찰들이 투숙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투숙객에는 UEFA 직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파르타 모스크바와 리버풀, CSKA모스크바와 맨유의 경기로 인해 UEFA 직원들이 해당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다행히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고 투숙객들은 자정이 넘은 시각에 다시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한 투숙객은 "체크인 직후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후 경찰들이 모든 방을 수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러시아에는 최근 몇 주 동안 수차례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모스크바 주재 영국대사관도 원정 응원을 오는 팬들에게 안전 수칙을 강조하는 등 혹시 모를 테러 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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