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한국전력 세터 공백 지운다, 김형진-이호건 선발

이보미 기자 2017. 9.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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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과 김형진,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과 이호건.

[STN스포츠(리베라호텔)=이보미 기자]

2017년 새 사령탑 신진식, 김철수 감독의 선택은 세터였다.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나란히 세터 보강을 했다. 

두 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1라운드 4, 5순위로 세터 김형진(홍익대)과 이호건(인하대)을 지명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유광우가 FA 박상하의 보상 선수로 우리카드로 떠난 가운데 황동일을 주전 세터로 낙점했다. 이민욱도 있다. 여기에 세터 김형진까지 합류했다. 

4학년인 1995년생 김형진은 1학년부터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 주장 역할까지 한 김형진은 2017 대학배구리그에서 정규리그 11전 전승으로 팀을 1위로 견인했다. 

새 사령탑 신진식 감독은 세터 김형진을 포함해 레프트 김정호와 리베로 이현우(이상 경희대)을 2, 3라운드에 지명했고, 레프트 장수웅(명지대)을 수련 선수로 선발하며 2017-18시즌 리그를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전력 역시 세터가 필요했다. 비시즌 손발을 맞췄던 강민웅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리그 시작도 전에 시즌 아웃됐기 때문. 올해 KB손해보험에서 데려 온 권영민을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에 내보내기도 했다. 

권영민 뒤에는 이승현 그리고 군 전역을 앞둔 권준형도 있다. 하지만 김철수 감독은 1라운드 5순위로 인하대 전관왕을 이끈 세터 이호건을 영입했다. 

1996년생인 3학년 이호건 역시 일찌감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황승빈(대한항공)의 공백을 메운 셈이다. 2015년 신입생 당시에는 나경복(우리카드), 황두연(KB손해보험) 등과 함께 2006년 유광우-김요한 이후 9년 만의 전관왕을 이끈 바 있다. 인하대를 정상으로 이끈 당당한 주전 세터 이호건이다. 우승 DNA가 강하다.

이후 한국전력은 레프트 김인혁(경남과기대), 센터 강승윤(인하대), 레프트 겸 센터 구영신(중부대)을 차례대로 2~4라운드에 지명했고, 수련 선수로 리베로 정태성(명지대)까지 총 5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한편 두 팀이 세터를 지명하면서 대한항공이 1라운드 6순위로 고교생 거포 임동혁(200.5cm, 제천산업고)을 지명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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