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11월의 결전, 승강 PO 갈 주인공은?

김도곤 기자 2017. 9.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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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2017 K리그 챌린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클래식 1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챌린지 팀의 승강 플레이오픈는 11월 22일과 11월 26일 치러진다.

사실상 2위는 부산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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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챌린지 우승이 유력한 경남 FC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2017 K리그 챌린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준플레이오프는 11월 15일, 플레이오프는 11월 18일이다. 클래식 1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챌린지 팀의 승강 플레이오픈는 11월 22일과 11월 26일 치러진다.

◆ 유력한 자동 승격 후보 경남 FC

챌린지 1위는 플레이오프 없이 자동 승격한다. 경남이 유력한 후보다. 현재 챌린지 10개단은 5경기에서 6경기만 남겨둬 막바지에 치달았다. 경남은 20승 7무 4패 승점 6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 7점 차이로 어느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4위 부천 FC와 승점 21점 차이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는 신경쓰지 않고 1위를 굳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무패행진을 달리며 무섭게 승점을 쌓았다. 5월 17일 1-2로 진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가 시즌 첫 패배였다. 6월 4일 부천을 2-1로 이기면서 15경기 무패로 챌린지 무패 기록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 무패를 이어가면서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19라운드가 되서야 수원 FC에 1-2로 져 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그 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1위 굳히기에 들어 갔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말컹이 20골로 독보적인 득점 선수를 달리며 경남을 이끌고 있다. 경남의 남은 다섯 경기가 안산, 아산, 서울 이랜드, 부산, 성남 등 만만치 않지만 이번 시즌 보여준 기세라면 2014년 강등 후 네 시즌만의 클래식 복귀가 점쳐진다.

◆ '기다릴게' 플레이오프 안정권 부산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상주 상무를 상위 스플릿에 진출시키며 파란을 일으킨 조진호 감독을 선임해 절치부심한 부산이다. 워낙 압도적인 기세의 경남에 밀려 조명받지 못하는 감이 있지만 부산의 성적도 대단하다. 현재 17승 9무 5패 승점 60점으로 2위다. 밑의 순위 팀들과 승점 격차가 꽤 있다. 3위 성남과 14점, 4위 부천과 14점이다. 부산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고 성남과 부천이 전승을 해야 순위가 바뀐다. 사실상 2위는 부산 확정이다. 2위는 플레이오프 직행, 준플레이오프의 승자와 만난다. 부산은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다.

1위 경남과 승점이 7점 차이로 비록 격차는 있지만 리그 1위도 노릴 수 있다.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할 수도 있지만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플레이오프는 그 특성상 변수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1위를 노리는 부산이다.

▲ 부산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조진호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터지는 준PO 경쟁, 5개팀 몰렸다

준플레이오프는 3, 4위팀이 치른다. 승격을 위한 마지노선이다. 그 마지노선에 무려 5개팀이 몰렸다. 3위 성남(47점), 4위 부천(46점), 5위 아산(41점), 6위 수원 FC(38점), 7위 안양(37점)이다. 산술적으로 보면 성남과 부천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아산과 수원 FC, 안양은 다소 쳐졌지만 어디까지나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지 아직 가능성은 남았다. 특히 아산은 성남, 부천, 수원 FC, 안양에 비해 한 경기 덜 치렀다.

아산, 수원 FC, 안양은 아직 기회가 남았다. 남은 경기도 충분하고 승점 차이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남과 부천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 2위 팀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5개팀의 치열한 경쟁은 챌리지 막판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확률이 큰 성남-부천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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