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평창, 북한 문제 염려해도 다들 오실 것"

2017. 9.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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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대부분 국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예정대로 참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2개 국가 모두 오해였다고 밝혀 '불참 소동'은 일단락됐지만, 북한과 미국의 극한 대립에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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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스트리아, 최근 불참 시사했다가 부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대부분 국가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예정대로 참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취재기자 간담회에서 "일부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자꾸 저렇게 (북한이 위협)하면 위험스럽지 않으냐'고 염려하는 말이다. 올림픽에 참여 안 한다는 건 아니다. 다들 오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안전을 확신할 수 없으면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고 불참을 시사했다.

이후 2개 국가 모두 오해였다고 밝혀 '불참 소동'은 일단락됐지만, 북한과 미국의 극한 대립에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여전하다.

이 회장은 이달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IOC 위원에게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해 다시 한 번 평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평화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정부와 UN, IOC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13일에는 IOC 요청으로 UN에서 '평화올림픽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IOC는 '최소 올림픽이라도 평화적으로 하자'는 의지를 UN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도 여전히 미지수다.

만약 북한이 평창에 선수단을 파견한다면, 이는 한반도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세계 각국에서 '안전장치'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북한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 정부 역시 마찬가지다. 어느 시점에서는 타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못했고, 평창올림픽 역시 아직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없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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