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반대파 의원들 고려해 내용 수정

권성근 입력 2017. 9.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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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에 부정적인 당 내 일부 상원의원들을 고려해 법안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과 관련해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과 수전 콜린스(메인),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등 공화당에서 4~5명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또 다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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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에 부정적인 당 내 일부 상원의원들을 고려해 법안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과 관련해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과 수전 콜린스(메인),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등 공화당에서 4~5명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또 다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마련한 린지 그레이엄(노스캐롤라이나)과 빌 케시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이 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상원의원들의 지역구에 혜택을 주는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기존의 법안과 달리 새로운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에서 애리조나주, 켄터키주, 알래스카주의 경우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케인 의원의 지역구인 애리조나는 연방정부 지원액이 14% 증가했다.

폴 의원의 지역구인 켄터키주는 4%, 리사 머코스키의 지역구인 알래스카도 연방정부 지원액이 3%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알래스카, 애리조나, 켄터키는 건강보험 개혁안의 큰 승자"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법안이 상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찬성 51표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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