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과 재회' 임동혁,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7. 9.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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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최대어' 임동혁(18)이 박기원 감독과 재회했다.

박기원 감독과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 임동혁은 "대표팀에서 한 번 가르쳐 주셨던 감독님인만큼, 친금감이 들었다. 팀에 가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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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담, 이종서 기자] '고교생 최대어' 임동혁(18)이 박기원 감독과 재회했다.

KOVO는 25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7~2018 V-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4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임동혁은 전체 6순위로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5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는 임동혁은 지난 2015년 만 16세의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우는 등 일찌감치 유망주로 평가 받아왔다. 당시 사령탑은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박기원 감독과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 임동혁은 "대표팀에서 한 번 가르쳐 주셨던 감독님인만큼, 친금감이 들었다. 팀에 가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고교 시절 라이트로 뛴 만큼, 수비 경험이 적다. 임동혁은 "중학교 때에는 주 공격수가 아니어서 1,2학년 때까지는 수비와 리시브를 많이 했다"라며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가지 라이트 위주로 뛰어서 수비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수비와 리시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훈련했다. 팀에 도움이 될 정도로는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학을 택하지 않고, 고교생으로서 곧바로 프로에 진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리를 받으면서 프로에서 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그는 "프로 팀에 가서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좋은 공격수 형들 보면서 배우고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롤모델로는 문성민(현대캐피탈)을 꼽았다. 임동혁은 "문성민 선수를 중학교 때부터 롤모델로 삼아왔는데, 공 때리는 자세나 파이팅이 넘치는 것,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것 모두 배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다음 지명 순위는 현대캐피탈이었던 만큼, 롤모델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임동혁은 "롤모델은 롤모델이고, 팀은 팀이다. 대한항공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청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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