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경쟁' 시리아 유전지대 IS 격퇴전서 러 장군 전사

2017. 9.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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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파견 러 군사고문단 선임..IS 박격포 공격으로 사망"
[AP=연합뉴스]

(이스탄불·모스크바=연합뉴스) 하채림 유철종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에서 러시아군 장군 1명이 전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데이르에조르 근처에서 현지 파견 러시아 군사고문단 선임인 발레리 아사포프 육군 중장이 IS의 박격포 공격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아사포프는 시리아 정부군의 데이르에조르 탈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군 지휘소에 나갔다가 IS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아사포프에게 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러시아군이 지원하는 시리아군과,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을 등에 업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데이르에조르 통제권을 놓고 이달 초부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는 IS의 '돈줄'이자 최후 '소굴'로 꼽힌다.

한편 이달 23∼24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와 알레포에서 러시아군 또는 시리아 정부군이 주체로 보이는 공습이 벌어졌다고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했다.

이들리브 공습으로 '급진' 반군 대원 약 40명이 숨졌다.

이들리브 일대는 이달 15일 '긴장완화지대'로 결정됐으나, 러시아·시리아군은 알카에다 계열 반군 조직을 휴전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알레포에서 작년 말 휴전이 선포된 이래 공습이 벌어지기는 처음이다.

tree@yna.co.kr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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