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세훈 前국정원장 내일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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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여론조작팀인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소환한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원 전 원장을 오는 26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원 전 원장이 사이버 외곽팀 활동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 전 원장 소환으로 검찰이 이명박정부 청와대까지 겨냥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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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여론조작팀인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소환한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원 전 원장을 오는 26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심리전단을 동원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상에서 제18대 대선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원 전 원장이 사이버 외곽팀 활동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사이버 외곽팀 운영을 총괄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을 구속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원 전 원장 소환으로 검찰이 이명박정부 청와대까지 겨냥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최근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한 수사의뢰가 있어 이를 진행하다보면 (사정이)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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