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슈너 선임고문, 백악관 업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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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수십 차례에 걸쳐 공적인 업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고 그의 변호사인 애비 로웰이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보도했다.
로웰 변호사는 "쿠슈너는 백악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업무를 봤다"라며 "그러나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그가 동료에게 보냈거나 받은 100개 미만의 이메일에는 개인 이메일이 사용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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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수십 차례에 걸쳐 공적인 업무에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고 그의 변호사인 애비 로웰이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보도했다.
로웰 변호사는 "쿠슈너는 백악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업무를 봤다"라며 "그러나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그가 동료에게 보냈거나 받은 100개 미만의 이메일에는 개인 이메일이 사용됐다"라고 말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쿠슈너가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12월로 쿠슈너는 백악관 관리, 외부 자문가들과 이메일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개인이메일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여러 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을 비판하며 선거 이슈로 부각시켰다. 로웰 변호사는 "쿠슈너는 뉴스 기사나 정치적 논평을 전달할 때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라며 "누군가가 쿠슈너에게 백악관 이메일 주소가 아닌 개인 이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낸 뒤에 오간 것"이라고 밝혔다.
쿠슈너가 개인 이메일을 통해 기밀 등 민감한 정보들을 공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 관리들은 쿠슈너가 이메일보다는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연방법에는 이메일을 포함해 모든 백악관 기록들을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쿠슈너는 지난 해 대선 당시 러시아 당국과 비밀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지난 7월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에 대해 해명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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