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최종구 "기존 가입자도 실손보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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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주부, 학생 등 실제 금융소비자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연체금리 인하·실손보험료 인하·금융상품 불완전판매 개선 등 세부 방안과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나라 연체금리가 미국, 독일 등보다 높은 수준이라 지금보다 2~3% 정도 인하할 계획"이라며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포함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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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햇살론 가입대상 여부 조회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주부, 학생 등 실제 금융소비자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연체금리 인하·실손보험료 인하·금융상품 불완전판매 개선 등 세부 방안과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나라 연체금리가 미국, 독일 등보다 높은 수준이라 지금보다 2~3% 정도 인하할 계획"이라며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포함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TV 보험 광고가 너무 빨라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누구나 해봤을 법한 경험"이라며 "불편한 점을 잘 지적해줬다. 반드시 고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과 소비자들이 주고받은 대화 중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연체 가산금리 인하 폭이 궁금하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적용 대상인가. ▶우리 연체 가산금리는 6~9% 정도로 미국(3~6%), 독일(2.5%)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금융사들이 현재보다 2~3% 정도 낮출 수 있다. 제2금융권도 함께 고려해 (연체금리를 인하)할 생각이다.
-실손보험료 인하할 계획이라는데, 기존 가입자도 가능한가. ▶기존 가입자도 보험료 인하를 원칙으로 보겠다.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세한 사항을 논의할 것이다. 내년(2018년) 상반기부터 실제 인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
-TV 보험 광고를 보면 유의사항을 고지하는 부분이 너무 빨리 넘어가 이해하기가 어렵다. 개선책이 있나. ▶저(최 위원장)뿐 아니라 대부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보험업법 규정 시행령에도 '소비자가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는데 잘 안 되는 게 현실이다. 특히 홈쇼핑 광고는 지금보다 더 고객 입장에서 만들어지도록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
-온라인으로도 햇살론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이다.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면 가입 대상이다.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
-숨은 보험금 찾기 관련, 부모님이 수익자를 자녀로 지정했다면 자녀도 조회할 수 있나. ▶보험가입자와 수익자라 다를 경우 발생하는 문제를 말하는 것 같은데, 가입자가 별도로 수익자를 지정할 경우 (조회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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