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부동의 1위 '콩기름'..명절 전 부칠 땐 '카놀라유'

김현철 기자 입력 2017. 9.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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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콩기름으로 조사됐다.

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콩기름(59.0%)이었다.

특히 코코넛오일·카놀라유·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은 사회 전반의 소비 성향이 '웰빙 및 건강 추구'로 변화되고 식용유의 용도가 굽고 튀기는 것을 넘어 샐러드 드레싱,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연평균 9.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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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7 식용유 시장 보고서'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콩기름으로 조사됐다. 또 명절에 전을 부치는 용도로는 카놀라유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식용유에 대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식용유 시장 규모(출하액 기준)는 9903억원이다.

'내식의 외식화' 영향에 따른 가정용 식용유 소비 감소와 B2B 식용유 소비 증가,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의 규모 확대 등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3% 증가했다.

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콩기름(59.0%)이었다. 이어 카놀라유(13.5%), 옥수수유(6.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연평균 시장 규모가 증가한 품목은 코코넛오일(29.0%), 해바라기유(10.2%), 카놀라유(9.6%), 올리브유(7.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코넛오일·카놀라유·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은 사회 전반의 소비 성향이 '웰빙 및 건강 추구'로 변화되고 식용유의 용도가 굽고 튀기는 것을 넘어 샐러드 드레싱,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연평균 9.4% 성장했다.

하지만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71.9%를 차지하는 일반 식용유 시장(콩기름, 옥수수유 등)은 연평균 1.3%씩 증가했다.

특히 식용유는 명절이 있는 1·3분기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3분기 매출 비중이 1년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명절에는 카놀라유, 대두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순으로, 평소에는 대두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카놀라유는 지난해 1·3분기에만 점유율 51.1%를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카놀라유는 불포화·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건강한 프리미엄유로서 선물세트 구성 비중이 높고 명절에는 튀김 등의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용유 생산과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식용유 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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