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아스널' 이나모토, 현역 생활 유지..476일 만에 출전

윤경식 기자 입력 2017. 9. 25. 10:39 수정 2018. 8. 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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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이나모토 준이치(38, 콘사도레 삿포로)가 38세의 나이에 현역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25일 "이나모토가 한 단계 진화를 노리고 있다"라며 "23일 니가타와 경기서 476일 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해 14분 출전한 이나모토가 다음날 삿포로 대학과 연습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유럽 생활을 접고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복귀한 이나모토는 2014년 삿포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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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이나모토 준이치(38, 콘사도레 삿포로)가 38세의 나이에 현역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는 25일 "이나모토가 한 단계 진화를 노리고 있다"라며 "23일 니가타와 경기서 476일 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해 14분 출전한 이나모토가 다음날 삿포로 대학과 연습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이나모토는 17세의 나이로 당시 일본 J리그 최연소 출전 기속을 세웠다. 그리고 성인무대에서의 활약과 함께 1999년 나이지리아 FIFA 청소년 월드컵 준우승과 함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로 명성을 쌓았다.

이런 가운데 이나모토는 지난 2001-02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에 아시아인 최초로 입단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당시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이었던 아스널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이나모토는 마케팅용이었다는 조롱 속에 아스널을 떠났고, 잠시의 일본 생활과 유럽 생활 후 2010년 일본으로 완전히 복귀하게 됐다.

유럽 생활을 접고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복귀한 이나모토는 2014년 삿포로로 이적했다. 이후 부상과 2부 리그를 전전하는 팀 상황 등 악재가 겹친 끝에 무려 476일 만에 실전, 그리고 1022일 만에 J1리그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다시 돌아온 이나모토는 "계속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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