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만원으로 우리나라 숨은 명소와 사찰 둘러 보세요"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 총 16일간을 '가을 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자연이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삶에 밀도를 더하기 위해 예술과 밤을 주제로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 여행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와 함께 준비했다.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
우선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단돈 1만 원으로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이다.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0개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25일(1차)과 26일(2차)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https://fall.visitkorea.or.kr) 및 모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총 2480명 규모로 진행된다.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이다. 가을 여행주간에는 정가가 7만 원인 1박 2일 프로그램은 1만 원에, 정가가 3만 원인 당일 프로그램은 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0월10일부터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누리집(www.templestay.com)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인원이 지난 봄 여행주간의 두 배인 1만명(내국인 6000명, 외국인 4000명)으로 늘었지만, 빠르게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니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내·외국인이 다시 찾는 분산형·체류형 선진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10개 권역 중 2개 권역인 광주·목포·담양·나주의 남도맛기행 권역(1차)과 평창·강릉·속초·정선의 드라마틱 강원여행 권역(2차)에서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테마여행 10선’을 진행한다.
사전 미션을 수행한 뒤 신청하면 1박 2일 고품격 여행코스를 단돈 2만 원에 즐기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유명 요리사 박찬일과 함께하는 1차 여행은 10월21~22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27일부터 10월9일까지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여행에 관한 상세한 내용과 2차 여행에 대한 안내도 가을 여행주간의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모든 잎이 색색의 꽃처럼 변하는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의 삶에 또 한 송이의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주간의 모든 내용을 담아낼 누리집의 정식 개시일은 10월11일로 예정돼 있다.
cup@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