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예술 즐긴다..9월 '문화가 있는 날'

박창욱 기자 입력 2017. 9. 25. 09:32 수정 2017. 9.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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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9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을의 문턱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음악회, 도서관 기획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는 배우 콜린 퍼스 주연의 액션영화 '킹스맨: 골든서클'과 배우 엘르 패닝이 출연한 영화 '우리의 20세기' 등은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60여 개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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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문체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오는 27일 9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을의 문턱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음악회, 도서관 기획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9월의 문화가 있는 날과 주간에는 총 2777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돼 있으며, 이를 포함해 1주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전국 30곳의 지역 문예회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안동남성합창단과 지역 솔리스트의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공연이 열린다. 경기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는 한국의 사계를 음악으로 그려낼 성결대학교 콘서트 콰이어의 ‘합창으로 듣고 보는 사계’가 공연된다.

청년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공연도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오는 30일 청주 공예비엔날레 축제장에서는 따뜻한 클래식 선율의 ‘레벨레앙상블’,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제이닉’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 바오젠거리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는 27일 건반연주자 ‘부진철’의 무대와 뉴에이지 음악을 연주하는 ‘디어아일랜드’의 공연이 열리는 등 전국 34개 장소에서 95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이해 청춘마이크 팀들이 오는 10월9일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과 대전역 서광장 등 전국 6개 장소에서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수도권-강원권 지도© News1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도서관에서 즐기는 것도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에서는 마임을 통해 가족 간에 소통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 ‘내 마음을 알아줘가, 정읍 기적의도서관에서는 그림책을 통한 역할극 프로그램 ‘똑똑똑 그램책 마음을 두드리다’가 진행된다.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은 매달 100여 개의 전국 공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국회 시 낭송의 밤’ 행사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의원, 문체부 장관 등이 유명 시인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며 국민과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정가악회의 국악과 어니언스의 대중음악 공연 등도 이어진다.

9월부터는 다양한 사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문화가 있는 날’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봉은사, 대구 동화사, 공주 갑사, 해남 대흥사 등 전국 25개 사찰에서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하는 1박 2일 행복 템플스테이’를 사찰당 10명씩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참가자는 ‘문화가 있는 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매월 1일부터 템플스테이 누리집(www.templestay.com)에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한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무료 사찰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운영한다.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는 한지 부채 만들기, 전통 차 시음 등 전통문화 체험’이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진행된다. 또 27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사찰음악회를 통해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인 밴드 ‘내맘대로’와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충청권-경상권 지도 © News1

민간 문화시설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는 호평을 받으며 연장 전시를 시작한 사진전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문화가 있는 날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프랑스 외교관과 중국 배우의 실화를 다룬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26일부터 28일까지 회당 선착순 50명에 한정해 전석 40%를 할인한다. 또 27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페라와 뮤지컬 수록곡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 공연산책 힐링콘서트’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는 배우 콜린 퍼스 주연의 액션영화 '킹스맨: 골든서클'과 배우 엘르 패닝이 출연한 영화 '우리의 20세기' 등은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60여 개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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