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1~4위 혼전 지속..5위 굳혀가는 SK

맹선호 기자 2017. 9. 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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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프로야구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기 두산이 승률 0.714(40승2무16패)의 고공행진을 달리면서 승차를 지웠다.

하지만 9월 들어 NC의 불펜진(평균자책점 6.81)이 흔들리고 있어, 3위 탈환은 힘겨워 보인다.

하지만 LG는 선두 다툼을 벌이는 KIA와 두산, 상승세의 kt(이상 1경기)를 상대하는 일정이라 승리를 자신하기 어려운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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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KIA 공동 선두..롯데-NC 0.5게임 차
SK, 6~7위 넥센-LG에 3.5게임 차 앞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과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오른쪽)./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시즌 프로야구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순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4일 현재 하위권인 8~10위는 확정적이다. 남은 것은 5강. 한국시리즈와 준플레이오프 직행팀을 두고 아직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지는 곳은 선두권. 현재 두산 베어스(82승3무55패)와 KIA 타이거즈(82승1무55패)는 공동 선두에 위치해 있다.

전반기를 마칠 무렵 두 팀의 승차는 13경기. KIA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기 두산이 승률 0.714(40승2무16패)의 고공행진을 달리면서 승차를 지웠다.

반면 이 기간 KIA는 25승1무27패를 기록, 4할대 승률에 머물렀다.

지난주에도 KIA는 1승4패에 그치면서 두산에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SK전 2연패, 그리고 두산과의 광주 홈 경기 패배의 타격이 컸다.

시즌 종료까지 KIA는 6경기, 두산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6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역대급 역전 우승이 실현될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을 두고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와 NC./뉴스1 DB © News1

3-4위 다툼도 지속 중이다. 후반기 두산에 이어 승률 2위(0.667·35승1무18패)를 달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역전을 일궈낸 롯데는 3위를 유지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롯데(77승2무62패)와 NC(76승2무62패)는 각각 3경기,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 수와 전적으로는 유리한 팀은 없다. 하지만 9월 들어 NC의 불펜진(평균자책점 6.81)이 흔들리고 있어, 3위 탈환은 힘겨워 보인다.

5위를 굳혀가는 SK./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와일드카드 티켓의 주인공은 SK 와이번스로 굳어지고 있다. 5위 SK(73승1무67패)는 6위 넥센 히어로즈(69승2무70패), 7위 LG 트윈스(67승3무68패)에 3.5게임 차 앞서 있다.

잔여 경기 일정상 넥센은 SK에 밀리면서 5년 만에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것은 LG. SK는 3경기, LG는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SK가 전패하고 LG가 5승 이상을 거두면 역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LG는 선두 다툼을 벌이는 KIA와 두산, 상승세의 kt(이상 1경기)를 상대하는 일정이라 승리를 자신하기 어려운 처지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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