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외무상, 이란에 "트럼프와 설전 않도록 北 말려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북한에 미국과의 설전을 중단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22일 자리프 장관과 공식적인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북한 문제를 도와달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접촉해 갈수록 격화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설전을 중단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북한에 미국과의 설전을 중단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22일 자리프 장관과 공식적인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북한 문제를 도와달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접촉해 갈수록 격화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설전을 중단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북한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로, 현 북한 정권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핵 프로그램 개발로 미국과 대립 중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2015년 이란과 체결한 핵협상 폐기를 시사한 데 이어 21일에는 새로운 대북 독자 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 파기를 시사함에 따라 그나마 있던 끈마저 사라져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유도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는 평가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lucid@yna.co.kr
- ☞ 직원 추석선물로 '전쟁 생존가방'…전투식량·방독면 담아
- ☞ 트럼프, NFL 선수에 '개XX' 욕설…'무릎 꿇기' 저항 확산
- ☞ "우리 애는 안 물어요"…개주인 무책임에 잇단 대형사고
- ☞ 기회불평등 심화…'개천에서 용' 13년새 2배 이상 감소
- ☞ 끊임없는 동물학대…애인 반려견 우산으로 때려 죽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서 에스컬레이터 유리 파손…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프랑스서 마크롱 부부 '결혼 스토리' 드라마 기획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
-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원 횡령해 호화생활 누린 사회복지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