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슈너도 '이메일 스캔들'?.."개인계정으로 백악관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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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백악관 업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쿠슈너는 개인 계정을 통해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브 배넌 전 수석 전략가,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다양한 사안에 관련한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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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측 "기사나 정치 논평만 주고받았을 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백악관 업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쿠슈너는 개인 계정을 통해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브 배넌 전 수석 전략가,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다양한 사안에 관련한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쿠슈너의 개인 이메일 계정은 지난해 대선 승리 이후 정권 인수 기간에 개설됐다. 쿠슈너는 대선 캠프에서부터 '실세'로 불렸고, 인수위 시절에도 백악관 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팽배했다.
특히 쿠슈너의 개인 메일 계정 사용이 문제가 되는 건 지난해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 때문이다. 트럼프 캠프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계정을 사용한 것을 두고 줄기차게 공격했으며 이는 대선 승리의 결정적 타격이 됐다.
쿠슈너의 변호인 애비 로웰은 폴리티코에 "쿠슈너는 백악관 관련 업무는 백악관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개인 계정을 이용해 약 100개의 이메일을 백악관 동료들과 주고받았는데, 대부분 뉴스 기사나 정치 논평이며 다른 사람들이 먼저 쿠슈너의 개인 매일 계정으로 보낸 것들"이라고 해명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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