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 화산, 반세기만에 분화 가능성..3만5000명 이상 대피

이현미 입력 2017. 9. 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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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화산 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3만5000명 이상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미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현재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했으며, 당시 폭발로 1100명이 사망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는 아궁으로부터 1000km나 떨어져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ABC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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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화산 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3만5000명 이상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미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카란가셈=AP/뉴시스】 24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반세기 만의 화산 분출이 우려되는 아궁산이 저 멀리 보이고 있다. 1963년 폭발 때는 1100명이 사망했다. 현재 3만여 명이 피신했다. 2017. 9. 24.

현재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에 따르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인파는 기존 예상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중에는 아웅 화산 주변에서 9~12km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활동의 "엄청난 증가"로 인해 화산경보 상태를 지난 22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했으며, 당시 폭발로 1100명이 사망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는 아궁으로부터 1000km나 떨어져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ABC 등은 전했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선임 내각 장관은 24일 화산을 둘러싼 지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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