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딸 타살 의혹', 서울청 광역수사대가 수사맡기로

이기훈 기자 입력 2017. 9.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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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경찰이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양의 사망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맡겼다. 원래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었던 서울 중부경찰서 대신, 수사 인력이 많은 곳에 맡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이 사건 수사 주체를 중부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변경하겠다고 요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에 대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의 고발장 등을 검토하고, 김광석과 딸 서연양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1일 김광석의 형 광복씨 등은 서씨를 서연양 타살 의혹과 소송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형사6부에 이 사건을 배당했고, 서씨 주소지가 속한 서울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맡겼다.

한편 서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에 “마녀사냥이다. 인권을 유린하고 살인자 취급을 했으니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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