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따뜻한 날씨 탓에 몇몇 선수 날카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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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서 맨유 선수들이 따뜻한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23일 토요일(현지시각)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로멜로 루카쿠(24)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몇몇 선수들이 따뜻한 날씨 탓에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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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서 맨유 선수들이 따뜻한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23일 토요일(현지시각)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로멜로 루카쿠(24)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현재까지 EPL 6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5승 1무).
6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던 시각에 사우샘프턴 홈 구장인 세인트 매리즈의 기온은 19도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몇몇 선수들이 따뜻한 날씨 탓에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선수들이 경기 막판에 매우 피곤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심지어 그 중 9명은 주중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피로 누적이 없었다. 날씨가 아름다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에서는 오전 11시, 정오, 아니면 오후 3시에 훈련하더라도 이런 날씨를 절대 경험할 수 없다. 정말이다"라며 "우리가 마지막으로 이런 날씨를 경험한 것은 프리시즌 때 LA에서, 그리고 유에파 슈퍼컵을 위해 마케도니아에 갔을 때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무리뉴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움직임은 날카롭지 못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똑같았지만 평소와 같이 날카롭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렇기 때문에 만약 상대가 전력을 다한다면 10분 혹은 15분 동안 몰아치고 그 이후에는 견고하게 버텨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맨유는 선두 맨시티와 승점은 같지만(승점 16점) 골득실차에 밀려 EPL 2위를 기록하고 있다(맨유: +15, 맨시티:+19).
맨유는 오는 28일 목요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러시아의 아레나 CSKA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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