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손지창이 아내 오연수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손지창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토니안이 붐, 양세찬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선과 운전석이 반대인 일본의 교통 문화에 운전대를 잡은 붐은 '멘붕'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토니안의 모친 역시 함께 가슴을 졸였다.

이후 토니안 붐 양세찬은 본격적인 맛집 탐방에 나섰다. 토니안은 일본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 있다며 붐과 양세찬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토니안이 이들을 데려간 곳은 한 편의점이었다. 붐과 양세찬은 편의점을 보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니안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편의점 음식 예찬론을 펼쳤다.

토니안은 해당 편의점 매출 1위에 해당하는 특제 소불고기 도시락을 선택했다. 특제 소불고기 맛에 토니안은 "식당은 저리가라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붐과 양세찬 역시 특제 소불고기 도시락을 맛보기 시작했고, 어느새 편의점 음식에 대한 실망감은 사라진 뒤였다. '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지창은 오연수의 요리 실력에 대해 "손이 빠르다"라고 했다.

현재 미국 생활 중인 손지창 오연수 부부. 이에 손지창은 집 주변에 각국 식자재 마트가 있다며 "아내 오연수가 마트에서 전세계 음식재료를 사와서 요리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지창은 "신혼 때는 (아내 오연수가) 요리를 배우더라. 그 대에는 제가 요리 시식 시험 대상이었다. 그 정도로 (아내 오연수의) 요리 실력이 서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지창은 "지금은 요리를 정말 잘한다"며 오연수의 요리 실력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한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결혼 10주년에 큰 마음 먹고 핑크 진주 목걸이를 해줬는데 한 번도 안 하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