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퍼거슨, 2006년 리베리 관찰 후 영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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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거 프랭크 리베리(34)의 영입을 포기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2006년 퍼거슨 감독은 프랭크 리베리의 플레이를 45분 간 관찰한 이후 그의 영입시도를 포기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리베리가 맨유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캠벨은 자신의 회고록에 "퍼거슨은 마르세유의 윙어였던 리베리를 관찰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리베리가 맨유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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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과거 프랭크 리베리(34)의 영입을 포기한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2006년 퍼거슨 감독은 프랭크 리베리의 플레이를 45분 간 관찰한 이후 그의 영입시도를 포기했다.
이 일화는 과거 토니 블레어(전 영국 총리)의 최고 홍보 책임자로 일했으며 퍼거슨 감독의 친한 친구인 알래스테어 캠벨의 회고록에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선데이 타임즈'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캠벨은 지난 2006년 2월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마르세유에 갔다. 당시 볼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UEFA 컵을 치른 마르세유의 리베리를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리베리가 맨유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도 리베리는 그 해에 리그 앙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캠벨은 자신의 회고록에 "퍼거슨은 마르세유의 윙어였던 리베리를 관찰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리베리가 맨유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라고 썼다.
리베리는 마르세유에서 2007년까지 머무른 이후 분데리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천 5백만 유로(약 339억 원)였다.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리베리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분데스리가는 무려 7회나 우승했고 2012-2013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게다가 2013년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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