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대체 못한 에버턴, 지루 아직 못 잊었다

조용운 입력 2017. 9.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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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6경기 4골.

경기당 1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에버턴이 올리비에 지루(아스널)를 내년 1월에 다시 노린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이 다시 지루 영입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4천만 파운드(약 615억원)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1월, 지루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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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그 6경기 4골. 경기당 1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에버턴이 올리비에 지루(아스널)를 내년 1월에 다시 노린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이 다시 지루 영입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4천만 파운드(약 615억원)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지루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주전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낸 후 확실한 타깃형 공격수를 원했다. 웨인 루니가 에버턴에 복귀했으나 쿠만 감독은 조금 더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해줄 공격수의 보강을 바랐다.

지루가 낙점을 받았다. 서로 윈-윈이 될 수 있었다. 지루도 아스널에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 출전에 그치며 이미 주전서 멀어진 그는 올 시즌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입지가 줄었다.

그럼에도 지루는 아스널 잔류를 택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밑에서 더 뛰겠다는 생각에서다. 알려지기로 에버턴행을 아내가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대로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현재 지루는 EPL서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는 선발로 뛰었으나 토너먼트처럼 비중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벤치로 물러날 수밖에 없다.

에버턴은 1월, 지루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도 꾸준한 출전이 필요한 지루이기에 또 다시 에버턴의 구애를 거절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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