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이틀만에 또 미국행.."한미FTA 호혜성 알린다"

한종수 기자 2017. 9. 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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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개정 협상으로 돌입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통상·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한미 FTA 개정 문제와 관련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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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의 행사 참가 등 FTA 우호세력 확보 목적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News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개정 협상으로 돌입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통상·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한미 FTA 개정 문제와 관련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를 위해 지난 16~22일 7일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그가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공동위원회 일정으로 잠시 귀국한 후 이틀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번 출장은 다음달 4일 열리는 한미 FTA 제2차 특별공동위원회를 앞둔 상황에서 현지 동향을 살피고 미국 내 우호 세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본부장은 다음달 1일까지 머물다가 귀국 후 2차 특별공동위에 참석할 조직을 꾸린 후 또 다시 출국 길에 올라야 한다. 한미 FTA 개정 협상 문제로 3차례 연속 미국행에 오르는 셈이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출장 일정 중에는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미 재계 리더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등이 있다"며 "정재계 인사를 만나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을 알리는 게 주요 목적"이라고 전했다.

우리 통상당국으로선 한미 FTA 재협상 또는 폐기를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이며, 유리한 협상 전략을 짜기 위해서라도 미국 내 우호세력을 확보하는 게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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