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들, 北리용호 유엔연설 소개.."4분여간 트럼프 맹비난"

2017. 9.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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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작심한 듯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고 24일 소개했다.

리 외무상은 유엔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과대망상이 겹친 정신이상자, 미국인들에게마저 고통만을 불러오는 최고통사령관"이라고 비난했고 '거짓말의 왕초', '악통령'(악의 대통령)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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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조혜인, 이태호]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작심한 듯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고 24일 소개했다.

중국 인터넷 포털 왕이망(網易網)은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군사공격할 기미가 보이면 선제행동으로 예방 조치하겠다"는 발언을 제목으로 뽑았다.

이 매체는 "리 외무상이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최고 존엄을 모욕했다면서 상식이 결여됐고 정신 착란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유엔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과대망상이 겹친 정신이상자, 미국인들에게마저 고통만을 불러오는 최고통사령관"이라고 비난했고 '거짓말의 왕초', '악통령'(악의 대통령)이라고도 했다.

왕이망은 "리 외무상이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4분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19일 유엔 총회 연설 내용을 반격했다"고 지적했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도 리 외무상이 "트럼프가 망언으로 취임 8개월 만에 백악관을 수판알 소리 요란한 장마당으로 만들었고 유엔 무대까지 돈과 칼부림밖에 모르는 깡패들의 난무장으로 만들려 했다"고 한 말을 전하며 북미 간 험담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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