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언컵] '3점슛 15개 폭발' KCC, 슬링거스 꺾고 3위로 대회 마무리

김우석 입력 2017. 9. 24. 17:32 수정 2017. 9.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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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이 폭발한 전주 KCC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을 로드 3점슛으로 시작한 KCC는 이후 송창용과 박경상, 김지후 등이 고비마다 터트린 3점슛을 바탕으로 골 밑에서 우위를 점한 슬링거스 추격전을 따돌리고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전 8개 3점슛을 터트린 KCC는 39-32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바로 김민구와 김지후 3점슛이 터지며 슬링거스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며 49-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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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싱가포르/김우석 기자] 3점슛이 폭발한 전주 KCC 3위를 차지했다.

KCC는 24일 싱가포르 스포츠허브체육관에서 벌어진 머라이언컵 3,4위전에서 홈 팀인 싱가폴 슬링거스를 78-68로 물리쳤다.

3점슛을 앞세워 승리를 따낸 KCC였다. 경기 시작을 로드 3점슛으로 시작한 KCC는 이후 송창용과 박경상, 김지후 등이 고비마다 터트린 3점슛을 바탕으로 골 밑에서 우위를 점한 슬링거스 추격전을 따돌리고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전 8개 3점슛을 터트린 KCC는 39-32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머라이언컵 5경기 만에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로드가 전반에만 15점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박경상과 송창용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경기 흐름을 잡았다.

유기적인 패스 흐름으로 파생된 오픈 찬스에 집중력을 더한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는 KCC 공격이었다.

수비도 효율적이었다.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를 고루 사용하며 슬링거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결과로 KCC는 2쿼터 중반 한 때 15점 이상을 앞서가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중반을 넘어 로드가 빠진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연이어 골밑에서 실점을 내주며 점수차를 좁혀주고 말았다. 하지만 역전까지 내주진 않았고, 7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는 달라진 집중력을 선보이는 슬링거스 공격에 추격전을 허용했다. 박스 아웃 실패로 인해 계속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수비 조직력에 균열을 보이며 37-40, 3점차로 좁혀주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김민구와 김지후 3점슛이 터지며 슬링거스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며 49-40으로 달아났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적용시켜 실점을 차단했고, 얼리 오펜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54-42, 순식 간에 12점차 리드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KCC는 잠시 추격전을 허용했고, 박경상 3점 등으로 59-50, 9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KCC는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려는 듯 얼리 오펜스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에 효과적인 패스 흐름이 더해지며 계속 점수를 더해갔다. 3쿼터까지 몸을 풀었던(?) 로드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까지 자신의 힘을 보태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송창용과 박경상이 3점슛 뿐 아니라 돌파를 통해 득점을 추가한 KCC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더해 3분을 지나칠 때 74-54, 20점을 앞서며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게임 흐름을 완전히 틀어쥔 KCC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6분이 지날 때 로드를 대신해 박세진을 투입하며 토종 라인업을 가동한 KCC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적절히 차단했고, 세트 오펜스를 통해 공격을 침착하게 전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 전태V과 하승진, 안드레 에밋은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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