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명인 이광수-김덕수, 하루 간격 무대 선다

배성민 기자 2017. 9.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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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의 대가로 동갑이기도 한 김덕수 명인과 이광수 민족음악원 이사장이 추석을 앞두고 하루 간격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이 나란히 데뷔 6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먼저 무대에 서는 것은 이광수 이사장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 장르인 사물놀이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네가지 악기로 이뤄지며 이광수 이사장과 김덕수 명인 등을 사물놀이의 효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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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데뷔60주년 맞아..이광수, 29일 남산국악당 공연-김덕수, 30일 한중일 가무악서 공연


사물놀이의 대가로 동갑이기도 한 김덕수 명인과 이광수 민족음악원 이사장이 추석을 앞두고 하루 간격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이 나란히 데뷔 6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먼저 무대에 서는 것은 이광수 이사장이다. 이 이사장은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사물놀이 본향’ 공연을 펼친다.

그는 추석을 맞아 모든 이들의 행운과 풍년, 건강한 귀성과 귀경 등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서막으로 삼도사물놀이 등을 펼친다.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 장르인 사물놀이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네가지 악기로 이뤄지며 이광수 이사장과 김덕수 명인 등을 사물놀이의 효시로 본다.

특히 김덕수(장고)와 이광수(북), 최종실(징)은 생전에 상쇠를 맡았던 고 김용배 명인(꽹과리)과 더불어 1978년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사물놀이를 창시한 주역들이다. 이후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해도 소리에 취해 들썩여지는 사물놀이는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김덕수 명인은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포인아트홀에서 오후 7시30분 김덕수 데뷔 60주년 기념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에서 한판 신명난 무대를 펼친다.

꾸준한 공연을 펼쳐온 김 명인은 이번 연주에서는 길놀이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무대를 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서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 4인이 연주를 펼치고 바리톤 서정학, 깊은 울림의 목소리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도 참여하는 퓨전 공연이 이뤄지게 된다.


김덕수 명인은 1957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남사당패로 조치원 난장에서 데뷔, 불과 일곱 살의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광수 원장도 같은해인 1957년 남사당패에 입문했고 10살때인 1962년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후 꾸준한 공연활동을 펼치다 1993년 민족음악원을 창단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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