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앙의회-쿠르드, 분리·독립투표 막판담판 결렬

2017. 9.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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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예정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투표를 놓고 중앙정부, 의회와 KRG의 막판 담판이 결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KRG는 전날 오후 바그다드로 대표단을 보내 KRG의 독립을 둘러싼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라고 중앙정부와 의회의 여권에 요구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KRG 대표단은 전날 저녁 이라크 의회의 다수 정파인 범시아파 국가연합 측과 회담했으나 이견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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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예정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투표를 놓고 중앙정부, 의회와 KRG의 막판 담판이 결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KRG는 전날 오후 바그다드로 대표단을 보내 KRG의 독립을 둘러싼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라고 중앙정부와 의회의 여권에 요구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KRG 대표단은 전날 저녁 이라크 의회의 다수 정파인 범시아파 국가연합 측과 회담했으나 이견만 확인했다.

범시아파 국가연합은 회담 뒤 낸 성명에서 "KRG는 투표를 취소할 시간이 아직도 있다"며 "이라크 헌법과 (투표를 연기하라는) 이라크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KRG 대표단은 "투표 전에 대화하자는 게 그들의 관점이고, 우리는 투표 전후 언제라도 대화하자는 입장"이라며 "예정대로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표를 강하게 반대하는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들 대표단과 만나지도 않았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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