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통산 4승

이상필 2017. 9.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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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6은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정은6은 전날 KLPGA 투어 18홀 최소타(12언더파 60타) 기록을 세우며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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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정은6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6은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정은6은 2위 배선우(15언더파 201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6은 통산 4승을 신고했다. 4승 모두 올해 수확한 우승이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통산 첫 승을 달성한 뒤,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은6은 상금 순위에서도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추가하며 총상금 9억9518만35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 역시 1위다.

이정은6은 전날 KLPGA 투어 18홀 최소타(12언더파 60타) 기록을 세우며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김지현이 1번, 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이정은6을 압박했다. 배선우도 4번 홀부터 8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3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이정은6은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정은6은 2번 홀과 5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2위권과의 차이를 유지했다. 이어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4타차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이정은6은 9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사이 배선우와 김지현, 김지현2, 안시현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다시 이정은6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정은6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정은6에 이어 배선우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배선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4-8번 홀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안시현과 김지현, 김지현2는 각각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조정민, 박지영과 함께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장하나와 김자영2 등이 11언더파 205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첫 국내 나들이에 나선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오는 10월12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역시 약 3년 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했던 최나연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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