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추석前 지방선거 공천 혁신안 낸다..인재영입 주목

이형진 기자 2017. 9. 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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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4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내년 지방선거 공천안을 발표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혁신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등 인적 청산 혁신안 발표 후 떨어진 당의 혁신 동력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추석 전에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기본적인 원칙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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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출당 혁신안 발표 후 존재감 약해져
인재영입·공천방식 논의 중..공천 원칙 곧 나올 것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13일 당사에서 3차 혁신안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9.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4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내년 지방선거 공천안을 발표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혁신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등 인적 청산 혁신안 발표 후 떨어진 당의 혁신 동력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년 지선 공천과 관련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며 "인적 쇄신이나 새로운 인재영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추석 전에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기본적인 원칙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의 혁신 노력을 추석 밥상 민심에 올리고 당의 혁신 주도권을 되찾아 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혁신위는 출범 초기 혁신 선언문을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당의 쇄신 문제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대 현안이었던 박 전 대통령 및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탈당 권고안을 발표한 후 동력을 잃는 분위기였다.

홍준표 대표가 친박인사 출당 논의 시기를 박 전 대통령 재판 1심 선고 뒤로 미루면서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이라는 또 하나의 주요 변화를 추진하면서 혁신위의 행보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혁신위 공천 논의의 핵심은 여성·청년 50% 할당 등 인재 영입 부분과 상향식 공천 및 우선추천 공천 등 공천 방식, 광역·기초의원의 투명한 공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혁신위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논의를 하다 보면 의외의 면에서 부딪치는 것들이 많아 합의가 늦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인재 영입방안이나 공천 방식을 두고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9.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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