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에서 발사한 시아파 반군 미사일 격추시켜"

권성근 2017. 9.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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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건국 기념일인 23일(현지시간) 예멘에서 시아파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을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국영 사우디통신(SPA)은 24일 예멘의 시아파 반군이 노린 곳은 킹 칼리드 공군기지가 위치한 사우디 남서부 도시인 카미스 무샤이트라고 보도했다.

예멘 내전은 2015년 이란에 우호적인 시아파 후티 반군의 확장을 막기 위해 사우디가 개입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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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건국 기념일인 23일(현지시간) 예멘에서 시아파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을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국영 사우디통신(SPA)은 24일 예멘의 시아파 반군이 노린 곳은 킹 칼리드 공군기지가 위치한 사우디 남서부 도시인 카미스 무샤이트라고 보도했다. SPA는 "이 미사일은 사우디 군에 포착돼 파괴됐으며 이 과정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사우디 군은 이후 예멘 내 미사일이 발사된 곳을 공격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은 2015년 3월부터 예맨의 후티 반군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예멘 내전은 2015년 이란에 우호적인 시아파 후티 반군의 확장을 막기 위해 사우디가 개입하면서 시작됐다. 후티 반군과 이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소련 시절 생산된 스커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내전으로 현재까지 1만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 유엔(UN)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사우디 측에 요구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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