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ISSUE] 돌아온 호날두의 180분, 여전히 골은 침묵 중

서재원 기자 2017. 9.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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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분 동안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은 없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불운 속에 또 다시 리그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베티스전에서 90분 동안 12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180분 동안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골이 없다"고 호날두의 침묵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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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180분 동안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은 없었다. 그 주인공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그 충격은 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르로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레알 베티스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승점 11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힘겨운 승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만에 터진 다니 세바요스의 선제골로 쉽게 앞서갔지만 전반 40분에 터진 마누엘 가르시아의 헤더 슈팅에 일격을 당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3분 만에 세바요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하지만 후반에도 몇 번의 실점 위기는 있었고 1점 차 리드를 간신히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려운 경기를 펼친 데에는 공격진의 부진이 컸다. 그 중 공격의 중심에 선 호날두의 침묵도 배재할 수 없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불운 속에 또 다시 리그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복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이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베티스전에서 90분 동안 12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골은 없었다.

징계로 인해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제 고작 2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그러나 2경기 무득점의 주인공이 호날두이기에 그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스페인 `마르카`도 "180분 동안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골이 없다"고 호날두의 침묵을 집중 조명했다.

알라베스 원정에서 승리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그 이유에는 터지지 않은 호날두의 득점포가 있었고, 모두가 그의 리그 1호골을 기다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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