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부상에 "마에다 불펜행 재검토 할 수도"

정명의 기자 2017. 9.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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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의 부상이 팀 마운드 운용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부상으로 다저스의 남은 페넌트레이스 선발 로테이션에는 변화 조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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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3회초 타구에 왼 팔뚝을 맞고 강판하는 모습. © AFP=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의 부상이 팀 마운드 운용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조기 강판의 이유는 부상. 3회초 첫 타자 조 패닉에게 던진 커브가 강습 타구로 돌아와 왼 팔뚝을 직격했다. 류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플레이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류현진은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6승 달성에 실패하며 8패째를 떠안은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3.47(124⅔이닝 48자책)로 소폭 상승했다. 다저스는 1-2로 졌다.

다행히 류현진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X-레이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구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

그러나 류현진의 부상으로 다저스의 남은 페넌트레이스 선발 로테이션에는 변화 조짐이 보인다.

경기 후 지역 유력지 LA타임스는 "X-레이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만약 류현진이 다음주에 등판을 못한다면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로 포스트시즌 1~4선발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마에다는 남은 정규시즌 동안 불펜 전업을 시험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의 남은 등판이 어려울 경우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생긴다. 그 공백을 마에다로 메울 수 있다는 것이 LA타임스의 전망이다.

류현진 개인적으로는 이날 부상이 매우 아쉬운 결과다. 포스트시즌 선발진 진입을 위해서는 강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다음 등판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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