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향한 질주, 리즈·카디프·울버햄턴 3강 구도

안영준 2017. 9. 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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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ㆍ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ㆍ2부 리그)의 질주가 초반부터 뜨겁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 카디프 시티, 울버햄턴 세 팀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승세를 밑거름 삼아 3강 구도를 형성 중이다.

1년 전 승점 한 점 한 점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리즈인 만큼, 초반 흐름을 리그 마지막 날까지 잘 이어가겠다는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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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향한 질주, 리즈·카디프·울버햄턴 3강 구도



(베스트 일레븐)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ㆍ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ㆍ2부 리그)의 질주가 초반부터 뜨겁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 카디프 시티, 울버햄턴 세 팀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승세를 밑거름 삼아 3강 구도를 형성 중이다.

아직 초반이라지만, 어느덧 전체 일정의 5분의 1 가까이를 치른 상황서, 리즈ㆍ카디프ㆍ울버햄턴가 나란히 순위 테이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9라운드서 각각 승리를 추가하며 똑같이 6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승격을 눈앞에 두고 눈물을 흘려야 했던 리즈는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감독 체제로 정비한 뒤 나쁘지 않은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즈는 현재 24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17골)과 두 번째로 적은 실점(5골)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안정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995년생의 어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가 중요할 때마다 골을 몰아치며 상승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1년 전 승점 한 점 한 점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리즈인 만큼, 초반 흐름을 리그 마지막 날까지 잘 이어가겠다는 기세다.

같은 승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울버햄턴이다. 과거 설기현이 뛰었던 것으로 유명했던 울버햄턴은 누노 산토 감독 아래 모처럼 최상위 리그 진입을 준비 중이다. 여긴 1998년생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브라이트 에노바카레가 눈에 띄는데, 직전 경기 반슬리 전에서도 중요한 골을 넣으며 팀이 공동 선두에 합류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 밖에도 포르투갈 출신의 디오고 조타의 발끝 감각이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별 볼것 없는 레이스 속에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카디프는 이번 시즌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베테랑 아론 군나르손의 지휘 아래 수비가 안정화된 카디프는 웨일스 선수가 단 한 명 뿐인 97%의 외국인 비율을 앞세워 웨일스의 작은 도시에서 다시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축제가 열리기를 소망하고 있다. 카디프는 오는 28일(한국 시간) 열릴 10라운드에서 리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데,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 중인 리즈를 상대로 최근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는 수비진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남은 시즌 판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직 순위가 바뀔 변수야 얼마든지 많지만, 9라운드서 나란히 6승 째를 기록하며 굳건한 3강 체제를 구축한 세 팀의 레이스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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