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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감시기구 "북한 지진, 6차 핵실험 여파인 듯"

[앵커]

북한 핵실험장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이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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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의 강력한 여파로 주변 지대가 붕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핵실험을 감시하는 유엔 산하 기구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CTBTO는 이번 지진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지진이 사람이 만든 주요 폭발, 즉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기인한 지질학적 압력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6차 핵실험의 강력한 여파로 주변 지대가 붕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르보 총장은 앞서 외신에 "현재 가장 가능한 가설은 이전의 지진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라며 "6차 핵실험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폭발에 따른 지진이 의심된다면서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던 중국 당국도 이번 지진이 핵폭발에 의한 것이 아니며 자연지진으로 결론이 났다고 정정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인공 지진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당시 실험은 지금까지 실시됐던 북한의 핵실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핵실험 후 풍계리 근처에서는 규모 4.4의 두 번째 지진이 뒤따른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 함몰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갱도 붕괴에 의한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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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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