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서울 전역서 8만 규모 화랑훈련.."시민들 놀라지 마시길"
정은혜 입력 2017. 9. 24. 13:18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정례훈련이다.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 등의 위협에 대비해 국가총력전의 개념에 입각,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올해 훈련은 도심지역에 대한 적의 테러 및 도발에 대한 대비 작전을 중심으로 수행된다. 또,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실제 대항군을 운용하여 상황을 묘사한다.
훈련 규모는 수도방위사령부뿐 아니라 서울지방 경찰청 등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국가중요시설 및 예비군 등 총 7만 7천여명이 참가하기에 이른다.
부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통제소를 운용하는 등 안전대책을 충분히 강구하여 훈련 간 시민 불편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훈련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 신고 전화는 육군 관련 부서(02-524-3330∼2)로 하면 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