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1 강진 '또 강타' 멕시코..'트라우마 우려'

김진 기자 2017. 9.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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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강진이 두 차례 발생한 멕시코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3일(현지시간) 오전 남부 오악사카주(州)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앞서 발생했던 규모 8.2·7.1의 강진에 비해 약했으나 시민들의 지진의 공포로 몰아넣기엔 충분했다.

멕시코는 이달 초 규모 8.2 강진이 발생한 이후 강한 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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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임시중단 뒤 재개..최소 4명 사망
9월초 강진 이후 사망자 최소 305명으로 늘어
23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생존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대규모 강진이 두 차례 발생한 멕시코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3일(현지시간) 오전 남부 오악사카주(州)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최소 4명이다. 이 중 2명은 심장마비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악사카주 후치탄 마을 인근에서는 다리가 붕괴됐으며, 연이은 지진으로 약해진 건물들도 다시 한 번 무너져 내렸다.

생존자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는 작업 현장 5곳에서 구조대원들이 일시 대피했다.

당국은 추가 지진으로 인해 피해자가 늘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구조된 사람들의 수는 69명이다.

이번 지진은 앞서 발생했던 규모 8.2·7.1의 강진에 비해 약했으나 시민들의 지진의 공포로 몰아넣기엔 충분했다. 지진 경보가 울리자마자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대부분 신발도 신지 못한 맨발 차림이었다.

당국은 시민들의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우려해 심리학 전문가들을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멕시코는 이달 초 규모 8.2 강진이 발생한 이후 강한 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왔다. 지진의 사망자는 최소 305명으로 늘어났으며 무너진 건물은 39채에 달한다. 사망자들은 오악사카·모렐로스·푸에블라주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멕시코 오악사카주(州)의 도로 모습. © AFP=뉴스1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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