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동료' 질로보지, "첼시서 많은 걸 배웠다"

임기환 2017. 9.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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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디종 FCO로 이적한 수비수 파피 질로보지가 첼시에서 보낸 지나간 시간들을 회상했다.

세네갈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낭트를 프랑스 리그 2(2부리그)에서 리그 1으로 승격시킨 질로보지는 그 때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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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동료' 질로보지, "첼시서 많은 걸 배웠다"



(베스트 일레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디종 FCO로 이적한 수비수 파피 질로보지가 첼시에서 보낸 지나간 시간들을 회상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24일(한국 시간) 질로보지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첼시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한 질로보지는 “그곳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대단한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세상에 얼마나 잘하는 선수가 많은 지를 실감했다. 선수들이 매번 100% 몸상태 일수는 없으며 그래서 훈련 때 항상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지나간 첼시 시절을 떠올렸다.

세네갈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낭트를 프랑스 리그 2(2부리그)에서 리그 1으로 승격시킨 질로보지는 그 때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희망이 아닌 절망이었다. 조세 무리뉴 당시 첼시 감독은 질로보지를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질로보지는 컵 대회에서 한 경기만을 뛰고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되었고 이후 선덜랜드까지 떠밀려갔다.

그러나 질로보지는 무리뉴 감독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는 “비록 무리뉴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진 못했지만 항상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21일 브레멘으로 임대될 수 있었고, 분데스리가라는 큰 무대에서 14경기를 뛰는 혜택을 누렸다”라며 첼시 시절 겪은 고난이 한편으로는 기회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선덜랜드에서 디종으로 임대된 질로보지는 새로운 커리어를 개척하고 있다. 이적 후 2017-2018 프랑스 리그 1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그러나 질로보지가 가세한 세 경기에서 디종은 모두 실점하며 1무 2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권창훈과는 23일(현지 시간) 리그 7라운드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디종은 리옹과 3-3으로 비겼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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