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세바요스가 살렸다' 레알, 알라베스 원정서 2-1 승리..순위 상승 발판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세바요스의 2골에 힘입어 알라베스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레알은 23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르로사서 열린 알라베스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레알은 지난 레알 베티스 전 패배를 만회했고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선발 라인업] 호날두 공격 선봉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 카세미루, 이스코, 라파엘 바란, 카르바할, 나초, 세르히오 라모스, 케일러 나바스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경기 리뷰] 레알, 가까스로 알라베스에 승리

전반 초반 레알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알라베스의 빠른 역습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전반 10분 세바요스가 알라베스의 골문을 저격했다. 세바요스는 박스 우측에서 오른발 슛으로 레알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른 선제골로 레알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방심이 화를 불렀다. 전반 40분 무니르의 크로스를 이어맏은 마누엘 가르시아가 강력한 헤더 슛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알라베스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3분 세바요스가 상대 수비의 혼선을 틈타 추가골을 기록한 것이다.

리드를 잡았지만 레알은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호날두를 앞세워 날선 공격을 펼치며 알라베스를 위협했다. 레알은 후반 9분 이스코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또한 후반 28분 호날두의 슛이 골대를 맞추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도 찾아왔다. 후반 25분 알폰소 페드라사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 돼 레알의 골대를 강타한 것이다.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32분 페드라사가 단독 찬스를 잡았고 골대를 맞췄다.

레알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막판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공격을 강화하며 알라베스에 기회를 주지 않으려 했고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결과]

알라베스(1) : 가르시아(전40)

레알(2) : 세바요스(전10,전4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